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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촉각센서로 활용하는 큰쥐메이저카지노사이트박쥐, 생체 모방 로봇에 영감”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 '아이사이언스'에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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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2025.04.0816: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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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쥐메이저카지노사이트박쥐(사진=텔아비브대)

대다수 포유류는 시각·청각·후각 등 주요 감각기관을 머리 쪽에 집중시켜 주변을 인지한다. 그러나 일부 동물은 몸의 다른 부위에도 감각 기관을 발달시켜 특정 상황에서 유리한 전략을 펼친다. 물고기의 측선(lateral line)이나 설치류의 수염(vibrissae)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또다른 포유류인 큰쥐메이저카지노사이트박쥐(Rhinopoma microphyllum)의 긴 메이저카지노사이트에 주목했다. 이 박쥐는 어두운 동굴 벽을 뒷걸음 치며 올라가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 박쥐가 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자연적인 촉각 센서로 활용해 복잡한 동굴 환경을 안전하게 이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요시 요벨(Yossi Yovel) 교수팀은 박쥐의 긴 메이저카지노사이트가 ‘능동적 감지 도구’로 작용해 시각이나 '반향위치(echolocation)' 등 다른 감각이 제한될 때 장애물을 피하고 방향을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메이저카지노사이트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감각을 차단하자, 박쥐는 뒤로 기어가며 장애물을 탐색하는 능력과 이동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 저널인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메이저카지노사이트가 단순한 균형 보조 수단이 아니라, 뒤로 기어갈 때 ‘맹인 지팡이’ 처럼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메이저카지노사이트가 능동적인 감각 기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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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가 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이용해 수직 미로를 뒤로 올라가고, 성진 격자와 촘촘한 격자를 구분하는 모습을 도식화했다(이미지=텔아비브대)

연구팀은 이 촉각 센서 기능을 로봇에 적용하면 로봇 팔이나 탐침 센서가 닿기 어려운 뒤쪽 공간까지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두운 터널, 폐쇄된 배관, 복잡한 구조물 내부를 탐사하는 로봇 설계에 영감을 줄 수 있으며, 촉각 피드백이 필요한 보행 보조기구나 시각 장애인용 후방 촉각 안내 장치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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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위해 수직 벽면에 장애물을 배치한 미로를 설치하고, 고속·고해상도 카메라와 3D 추적시스템을 이용해 박쥐의 몸과 메이저카지노사이트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기록했다. 또한 메이저카지노사이트에 국부 마취제를 주입해 촉각을 일시 무력화한 뒤 동일한 실험을 반복했다. 아울러 촘촘한 격자(1cm 간격)와 성긴 격자(1.5cm 간격)를 번갈아 배치해 박쥐가 메이저카지노사이트로 두 표면을 구분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요시 요벨 교수는 “박쥐들은 마치 맹인용 지팡이처럼 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좌우로 흔들며 장애물을 감지하고, 수직 미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올라갔다. 반면에 메이저카지노사이트가 마비되었을 때는 오르는 시간이 평균 10% 늘어나고, 위로 직진하기보다 옆으로 더 많이 움직이며 길을 찾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쥐는 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통해 촘촘한 나무 격자와 성긴 나무 격자를 정확히 구분함으로써 메이저카지노사이트에 분포한 미세 촉각 수용체가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대부분 박쥐는 메이저카지노사이트가 짧아 날개막에 통합되어 있지만, 큰쥐메이저카지노사이트박쥐는 메이저카지노사이트가 길고 자유롭게 움직인다. 연구팀은 이 박쥐만이 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사용해 주변을 감지하는 ‘역방향 센서(reverse sensor)’ 전략을 쓴다고 밝혔다. 메이저카지노사이트 흔들기를 통한 ‘후방 감지’ 메커니즘은 포유류 감각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생체 모방 기술 개발에도 풍부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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